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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일전 우연히 전철안에서 전임 사장님이신 남중수 사장님을 뵈었습니다.<BR>술을 한잔드셨는지 얼굴이 불그스레 하신 모습으로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계셨습니다.<BR>순간 만감이 교차했습니다.<BR>그양반이 사장 할때는 순이익이 1조 이상발생했는데도 월급도 안올려주고 오로지 우리에게 희생만 강요했습니다.<BR>정말 밉고 싫었는데....<BR>작금에 우리 현실을 보면서 느꼈습니다.<BR>힘있는 사장님이 새로와서 직원들 다 죄인취급합니다. kate 공지사항에 자랑스럽게 현직 검사를 초빙해서 직원들<BR>때려잡는 방법에대하여 강의 했답니다.<BR>또 이상한 대통령 이 주장하는 말로는 중산층 비정규직 살리겠다고 주장해놓고 한편으로는 공기업 사장들 불러모아놓고<BR>구조조정하라고 다그치는 모습 그데로 힘있는 사장님 아니 회장님은 내가 평생을 몸담고 나와 내가족을 먹여살린 이 KT를<BR>발기발기 찠어놓겠답니다. 순간 그양반이 사장했을때는 정말 밉더니 오늘날 이꼬라지 보니까 그분에게 연민에 정이 느껴졌습니다.<BR>아 이양반도 매출이 정체된 상태에서 어떻게든 다같이 살려고 발버둥쳤구나 그런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....<BR>또한 우리KT가 그래도 대한민국 10대 기업안에 드는데 9천만원 받아먹었다고 고소되고 고초격고......<BR>적어도 우리회사 규모에서 받아먹을려면 수십억은 챙기고 고초를 격어야지 쪽팔리지 않지....<BR>생각해보면 얼마나 꼬투리 잡을께 없으면 대한민국 10대 기업 총수를 9천만원으로 역었을까...<BR>씁슬하내요...<BR>우리에 현실이 너무 슬퍼서 넉두리함 해보내요<BR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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